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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들의 시청률은 지상파에 비하면 정말 낮다.
어찌보면 아주 작은 숫자지만, 0.1%가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게임이다.
그 작은 시청률에도 광고 수주량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얼어 죽으란 법은 없다.
지상파에는 존재하지 않는 케이블TV의 무기는 바로 중CM이기 때문이다.
최근 슈퍼스타K를 통해서 널리 퍼진 유행어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이것이 바로 케이블TV의 중CM 전략이다.

60분 짜리 프로그램이라면
전CM / 중CM / 후CM 
이렇게 3가지 버젼으로 광고가 붙는데, 효율은 단연 중CM이 가장 잘 나온다.
(프로그램 시청률만큼 나오고 있음)

높은 광고 효율로 인해 지상파 대비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MC 김성주의 유행어
"60초 후에 공개합니다"는 케이블 중CM 전략의 최고 진화 버젼으로 생각된다.
서바이벌 오디션 탈락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CM으로 넘어가는데 
어떤 시청자가 과연 채널을 돌릴 수 있단 말인가?

1. 케이블 초장기
그렇다고 케이블 중CM이 과거부터 이렇게 시청자들을 잡아두진 못했다.
CM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광고 바로 제일 보기 싫은 것들이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다른 채널로 움직일 뿐이다.
(왜냐? 재밌는 채널은 많으니깐!!)
케이블 초창기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러닝타임(RT)의 가운데 쯤 해서 세그먼트를 분리했다. 
예를 들어 45분이 러닝 타임이라면 약 23분정도 방영하고 중CM이 나간 것이다.
(프로그램 23분 - 중CM - 프로그램2 22분)

2. 자체제작 부흥기
사실 초장기에는 당연히 그렇게 진행 되는 것이 당연했다.
대부분이 수급 프로그램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시기 부터 케이블 자체제작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케이블 중CM 전략은 조금씩 진화하고 있었다.
자체제작 프로그램 역량이 강화되면서, 그 당시 대박이라는 1%를 찍는 프로그램이 나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이 시작한지 3분도 지나지 않아 중CM을 방영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시청자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예 초반 유입이 시작되기 전 CM을 삽입하는 전략)
프로그램이 끝나기 3분 전에 중CM을 방영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시청자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예 프로그램 결론이 나온 후 바로 CM을 삽입하는 전략)
그렇다! 프로그램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중CM 전략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그램 시청률 향상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중CM 전략은 낮은 광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광고 수주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3. 슈퍼스타 K
슈퍼스타K가 케이블에서는 마의 영역인 10%를 넘어가면서, 사실 중CM 전략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프로그램이 10%가 넘는데, CM 시청률이 아무리 떨어진다고 해도 속된말로 대박인 것이다.
하지만 슈스케 팀은 영리했고, 생방송 탈락의 순간에, 
즉 가장 떨리던 그 순간에 중CM을 넣었다.
당연히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릴 수 없었고, 
프로그램 / 협찬 / PPL / CM 효율까지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4. 간략한 결론
이제 모든 채널들은 광고 시청률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디테일에 집중 할 것이다.
장르별로 (뉴스/드라마/예능/교양)
방송형태별로 (생방송 / 녹화방송)
적절한 중CM 전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중CM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기대된다!!

 

 
Posted by by 오덕PD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외국에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죠. ‘베낀 것 아닌가’ 싶을 텐데, 맞습니다. 다만 몰래 베낀 게 아니라 돈 주고 합법적으로 베꼈다는 게 예전과 다른 점입니다. KBS 퀴즈쇼 ‘1대100’이나 케이블채널의 리얼리티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온스타일), ‘순위 정하는 여자’(QTV), ‘러브 스위치’(tvN) 등이 해외 프로그램의 포맷을 구입해 제작한 것들입니다. 최근 세계 방송시장의 트렌드인 프로그램 포맷 제작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혜란 기자

프로의 골격, 수출 성공 땐 무한 수익 … 영국·일본 강국


온스타일 채널이 방송 중인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이 프로그램엔 ‘진짜 원조’가 있다. 2001년 영국 TV(브리티시 텔레비전)에서 방송한 ‘팝 아이돌’이다. ‘팝 아이돌’ 자체는 두 시즌 만에 막을 내렸지만 프로그램 포맷은 미국 폭스TV에 팔려 ‘아메리칸 아이돌’로 거듭났다.

포맷은 시리즈물에서 각각의 에피소드에도 변하지 않는 요소를 집합적으로 가리키는 용어다. 한마디로 프로그램의 기획, 기본 틀이다. ‘팝 아이돌’ 포맷은 호주·캐나다·인도 등 80여 개국에 팔린 것으로 집계된다. 이렇듯 요즘 세계시장에선 완성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 포맷을 사서 현지화해 방송하는 방식이 대세다.


포맷 원작인 ‘America’s Next Top Model’ 가장 위 사진과 해당 사진에서 각각 가운데 위치한 이는 진행자 장윤주와 타이라 뱅크스다. 국내판과 미국판 모두본선 진출자 수가 14명으로 같다. 포맷 제작물은 이렇게 원작의 제작 지침을 따르되 협의에 따라 각국 실정에 따라 재가공이 가능하다.

포맷 판매가 활발한 분야는 리얼리티쇼·게임쇼·오디션 프로 등이다.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가 저렴한 대신 한번 개발에 성공하면 무한 수익이 가능한 장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른 시장에서 흥행력이 검증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이에 따라 포맷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도 생겨났다. 단일 공간 내 몰래카메라로 일반인의 생활을 관찰한, 최초의 리얼리티 프로 ‘빅 브러더’ 포맷을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매한 네덜란드의 엔데몰사가 대표적이다.

세계 1위의 포맷 수출국은 전 세계에 유통되는 포맷의 30%가량을 생산한 영국이다.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 같은 게임쇼, 역할 바꾸기 리얼리티쇼, 스타오디션 프로 등을 활발하게 쏟아냈다.

아시아에서 포맷 수출로 주목받는 나라는 일본. 그중에서도 TBS다. TBS는 80년대부터 포맷을 해외 시장에 판매해 지금까지 100개국 이상에 팔았다. 특히 ‘가토짱 겐짱 고기겐 텔레비전’은 미국으로 건너가 ABC의 최장수 프로 ‘아메리카스 퍼니스트 홈 비디오’를 낳았다. 이 포맷은 80개국 이상에 팔려나갔고 일반 시청자 참여·투고 형태의 유행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퀴즈·리얼리티쇼 인기, 제작지침서 ‘포맷 바이블’도


tvN ‘러브스위치’(1)와 QTV ‘순위 정하는 여자’(2)가 대표적이다. 최근엔 MBC ‘우리 결혼했어요’(3) 등 국내 포맷의 해외 수출도 활발한 편이다. [각 방송사 제공]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포맷 제작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가장 앞선 장르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송 중인 KBS ‘1대100’은 네덜란드 엔데몰사의 포맷이다(계약 조건에 따라 인터넷 다시 보기 서비스나 녹화판매 등이 불가능하다). 종영한 SBS ‘퀴즈 육감대결’은 일본 후지 TV 예능 프로그램 ‘헥사곤’의 포맷을 사들여 제작됐다. tvN ‘신동엽의 YES or NO’는 미국 NBC의 ‘딜 오어 노 딜’에서 포맷을 가져왔다. ‘딜 오어 노 딜’은 75개국에서 각국 버전으로 제작해 방송된 히트 프로그램이다.

최근엔 케이블채널을 중심으로 리얼리티쇼 포맷 구입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온스타일 채널은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로부터 정식으로 구매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프런코’라는 애칭 속에 시즌2까지 제작됐고, 내년 초 시즌3를 예고하고 있다. ‘프런코’는 700페이지 분량의 ‘포맷 바이블’(시청률, 대상 시청층 분석, 편성 스케줄에서 세밀한 제작 참고사항 등을 기록한 일종의 제작지침서)에 따라 ‘그림자까지 베꼈다’고 해 화제가 됐다. 매회 탈락자가 나올 때 MC 이소라가 말하는 “런웨이를 떠나셔도 좋습니다”마저 원작의 MC 하이디 클룸의 “You can leave the runway”를 번역한 문장이다.

일부이긴 해도 국내 프로그램도 해외에 포맷 수출됐다. 대표적인 게 중국 SMG에 팔린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이다. KBS ‘도전 골든벨’ ‘해피 투게더-프렌즈’, SBS ‘진실게임’, MBC ‘러브하우스’ 등도 수출 계약을 맺었다. 미국과 유럽에 각각 수출된 SBS ‘인터뷰 게임’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파일럿 프로까지 제작돼 정규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정서 맞게 제목·내용 바꾸는 게 마케팅 핵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포맷 수입 프로그램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QTV ‘순위 정하는 여자(순정녀)’ ‘엄마를 바꿔라’, tvN ‘러브 스위치’,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이 있다. 대체로 대규모 판권 회사(영국 프리맨틀 미디어나 유럽의 RDF 라이츠 등)는 원작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는 편이지만 프로그램별·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최근엔 오리지널 버전의 구성을 따르면서도 국내 사정에 알맞게 변형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TV 아사히 ‘런던 하츠’의 코너 ‘랭킹 더 스타즈’를 가져온 ‘순정녀’가 대표적이다. ‘스타 싱글녀 10인의 이미지 랭크쇼’라는 컨셉트와 의상, 세트, 진행 등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에선 한국 연예계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국내판에서 추가한 미니 코너 ‘이지훈의 초이스’ 같은 경우 이매진TV가 인도판 ‘순정녀’를 제작할 때 별도 반영될 정도로 독창성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제목을 정할 때도 현지화가 작용한다. QTV ‘엄마를 바꿔라’의 원제는 영국 채널4에서 방영한 ‘Wife Swap’. ‘아내 교환’이라는 의미가 부정적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었다. 아내보다 엄마 개념이 앞서는 한국 가족 현실을 고려해 제목을 바꿔 호응을 얻었다. 내용도 부부관계보다 엄마-자녀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둬서 문화적인 거부감을 없앴다.

tvN ‘러브 스위치’도 프랑스 오리지널판의 ‘테이크 미 아웃’이 한 귀에 쏙 들어오지 않는 제목이라 바꿨다. 버튼을 눌러 상대를 탈락시키는 프로그램 구성에서 따온 제목이 입에도 한결 쉽게 감긴다는 평가다.

정서의 로컬화도 염두에 두는 면이다. tvN이 27일 출범시키는 대형 버라이어티쇼 ‘네버랜드’는 세 코너 중 두 개 ‘조용한 도서관’과 ‘즐거운 인생’이 포맷 구매물이다. 이 중 벨기에 원작의 ‘즐거운 인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젊은이를 상대로 골탕먹이는 스트리트 코미디쇼인데, 제작진은 원작에서 유골함을 가지고 골탕먹이는 에피소드 같은 경우는 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아 배제했다고 밝혔다.

QTV 이문혁 제작팀장은 “포맷 제작은 또 다른 창작인 ‘번역’을 할 때 어려움과 비슷하다”며 “국내에도 통할 만한 포맷을 선택하고 이를 적절하게 현지화하고 마케팅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중앙일보
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0/11/25/4376962.html?cloc=olink|article|default


Posted by by 오덕PD

왼쪽부터 윌리엄 최, 테레사 강, 테드 정, 켈리 이, 에릭 김, 이지호, 로이 리.

얼마 전 (신문 날짜를 보니 10월 6일에 진행되었음)
KOCCA에서 주최한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할리우드에서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사실 부럽기도 한 세미나였다.

세미나여서 그런지 디테일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지만,
어떻게 동양인으로서 할리우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일을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 지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세미나였다.

들으면서 몇가지 필기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1. 현재 할리우드 영화생태계는 상위Class와 하위Class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 결국 인디영화 / 블럭버스터영화 이렇게 생태계가 바뀌고 있음
- 중박영화는 현재 시장에서 굉장히 투자받기도 힘들고 살아남기도 힘든 실정임

2.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타겟설정 방법이 바뀌고 있다.
- 더 이상 나이나 성별같은 요소로 구분하고 있지 않다.
- Dump People / Smart People로 최근 구분하고 있음

3. 특정 연예인이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 캐스팅하려는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 주변인이나 인터넷(구글링)을 통해서 주로 정보를 찾고 있음
- 완벽한 리써치는 직접 만나서 설득할 때에 큰 도움을 줌
(그 사람을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줌)
-> 더 중요한 것은 Sell yourself / Show your Vision
(자신이 가진 것을 그 사람에게 공감시켜 나를 결국 파는 것이다)

4. 한류라는 하나의 흐름을 잘못해석해서는 안된다.
- 한류라서 무조건 잘되고  / 한류배우를 쓰면 잘되고 / 이런식의 관점을 잘못된 것임
- 한류라는 것은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재능이다. 이 재능을 잘 개발시켜서 Develop 해야함

5. 이지호 감독의 명언 (조사해 보니 탤런트 김민과 결혼 ^^)
수 많은 사람들이 거절당하고 실패하면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자세이다.
일은 한다는 것은 미팅하고 거절당하고 만나고 실패하면서 노력하는 모든것이다.
이런 노력을 톨해서 나오는 결과, 즉 영화촬영같은 것은 Gift이다.
지금 현재 우리는 Fuckiing Battle 해야 한다. (원어를 살렸음_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이런 세미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된다.

Posted by by 오덕PD